오존(O3)은 그리스어로 “냄새나다”의 OZEN에서 유래된 명칭으로 독특한 비린내가 나고 저 농도에서는 무색이지만 만 15%이상의 고농도에선는 옅은 푸른색을 띤다.
오존(O3)은 산소분자(O2)와 산소원자(O-발생기산소)가 불안전하게 결합된 분자량 48, 비점-112, 비중 1.67의 물성을 지닌 순수한 산소의 동소체이다.
오존(O3)은 산소(O2)의 동소체이고 불안정하므로 점차로 분해되어 산소(O2)로 돌아가므로 잔존물이 남지 않는 환경 친화적인 물질이다.
오존(O3)은 천연물질로 불소(F2) 다음으로 강력한 산화력 및 살균력이 있어 배관의 녹물의 분해 제거와 냉각탑 등 용수배관 내의 살균소독, 탈취 및 수질의 개선 효과가 뛰어나다.

오존은 천연적으로 발생되어 살균, 정화 등 자연정화 작용을 수행한다. 19세기말부터 의료용으로 오존과 액상오존(오존수)가 이용되어 왔으며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오존과 산소를 사용하는 치료요법을 개발하여 상용화 하고 있으며 심지어 암이나 AIDS환자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아파트를 비롯해 고층건축의 저수탱크의 유지관리 불충분에서 또는 물의 체류 중에 염소가 감소하여 세균이 증가하고 철 박테리아가 번식하여 쇳내가 나고 배관의 폐색이 조속해 지는 등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으며 그 대책으로서 소형의 오존처리장치에 의해 저수탱크의 물을 오존 처리하여 살균과 탈취를 한 후 각 세대에 공급하는 장치가 개발되어 공급하고 있다. (오존발생기 설치)

오존 주의보 : 도심에서 오존의 농도가 지나치게 높을 경우 경보를 실시하는 것으로 이 경우의 오존경보는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탄화수소와 이산화질소 등의 오염물질이 강한 태양자외선을 받아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발생되는 것이며 따라서 오존보다는 오존이 그만큼 발생할 정도로 오염 물질이 많아 호흡장애 등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경고로 보아야 하며 오히려 이때 오존은 오염물질을 분해제거하고 곧 바로 산소로 환원되는 정화작용을 한다.
수술실의 살균이나 외과치료에 이용되고 있고 정수처리장에서 고도 상수처리 시스템에 오존 공정의 사용이 점차 확대 되고 있다. (14개 정수장에서 오존공정을 도입) 오존처리가 빈번한 프랑스에서는 오존에 대한 농도규제를 하지 않고 있다.
물에 용해되어 있는 오존(오존 수)은 반감기가 20분~30분정도로 짧아 장시간 체류하지 않으므로 독성에 대한 문제는 없다.

오존(O3)은 매우 불안정한 물질로서 반감기가 짧아 물속에서 20분~30분이면 산소로 환원된다.
오존(O3)은 역할을 끝낸 후 산소로 환원되므로 2차 오염 걱정이 없다.
일반 소독제나 분해제는 성능에 관계없이 잔류문제로 또 다른 오염에 대한 논란이 있으나 오존은 산소 이외의 유해한 2차 부산물이 전혀 남지 않아 안심하고 세척, 살균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수돗물 정수장에 이용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부산 화명정수장 등 14곳에 정수처리 용으로 이용되고 있다.